인천국제공항 인근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세계평화의 숲에서 '2012 세계평화의 숲 봄 축제'가 지난 14일 열렸다.

이번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를 비롯, 총 5개 기업 임·직원(오마이호텔, KB생명보험(주), 에코다움, 하얏트리젠시인천) 약 160여 명이 총 2천200㎡에 달하는 바람막이 숲(방풍림)에 해송 650주를 식재했다. 지역주민 약 300여명도 참여해 해송 350주를 추가로 식재했다.

이날 오후에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'세평숲에서 날자~'를 시작으로 다양한 숲 놀이 체험활동과 숲 속 음악회 등이 진행됐다.

세계평화의 숲 자원활동 그룹인 '세평숲사람들'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숲을 찾는 이용객을 위해 생태교육, 청소년 자원활동, 숲해설 등의 '세평숲에서 날자~'프로그램을 운영한다.

기업 및 시민들의 참여와 후원으로 조성되고 있는'세계평화의숲'은 지난해 8월 1단계 구역(18만 8천240㎡)에 대한 숲 조성이 완료됐다.

/이성진기자 sjlee@itimes.co.kr